문 대통령, 日 대사 만나 "오염수 방류 매우 우려"
차정윤 2021. 4. 14. 20:52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 직후 가진 환담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잘 알고 있을거라며, 본국에 잘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 발언으로서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 조치와 함께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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