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반격의 1승..6강 PO 3차전서 전자랜드 완파

김도용 기자 2021. 4. 14.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였던 고양 오리온이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89-67로 완승을 거뒀다.

먼저 2연패를 당했던 오리온은 1승 2패로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오리온이 3점포로 점수를 올리는 동안 전자랜드는 공격을 풀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오리온 이대성이 3쿼터 중반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2021.4.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놓였던 고양 오리온이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89-67로 완승을 거뒀다.

먼저 2연패를 당했던 오리온은 1승 2패로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의 4차전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오리온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3차전을 잡았다. 팀의 에이스 이대성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7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3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하는 등 24득점을 올렸고, 허일영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총 24개의 3점슛을 던져 단 3개만 넣는 등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져 완패를 당했다.

오리온은 2쿼터까지 허일영, 한호빈의 외곽포로 31-3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2쿼터까지 단 2득점에 그쳤던 로슨이 3쿼터 들어 3점슛 2개를 포함해 15득점을 폭발했다. 여기에 이대성은 3점슛 3개와 2점슛 1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놀라운 슛 정확도를 자랑, 11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이 3점포로 점수를 올리는 동안 전자랜드는 공격을 풀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결국 오리온은 3쿼터를 69-51로 크게 앞서면서 승리에 가까워졌다.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함께 강한 수비에 이어 허일영, 로슨, 한호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 종료 약 5분을 남겨두고 80-55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여유가 생긴 오리온은 이대성과 로슨, 한호빈 등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4차전을 대비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