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일만에 최다 확진.."거리두기 상향은 최후수단"

이동훈 2021. 4. 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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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700명대로 올라서며 97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4차 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입니다.

엿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이자 지난 1월 7일 800여명이 나온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이 나온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714명으로 수도권에서 509명, 비수도권에서 205명이 나오며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부산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관련 환자가 435명으로 늘었고 전국 곳곳의 교회, 학교, 직장 등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한 주간 지역사회에서는 하루 평균 625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한 달째 거리두기 2.5단계 범위를 넘고 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추가로 감염을 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수인 감염재생산지수도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을 넘어선 상황.

정부는 이번 주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본 뒤 거리두기 상향이나 영업시간 제한 강화 등을 검토할 예정인데 아직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운영시간 제한 강화는 물론 거리두기 단계 상향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1년 이상의 고통과 피해가 누적된 상황에서 더더욱 선택하기 곤란한 최후의 수단입니다."

한편 어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3만9,000여명으로 늘었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만567명이 됐습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한 명 늘어나 총 49건이 보고됐는데 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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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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