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형, 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

백승철 기자 2021. 4. 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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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 우승자 안준형 프로.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 우승자 안준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안준형(27)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3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13~14일 양일간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거둔 안준형은 2위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600만원을 차지했다.

첫째 날에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공동 4위로 출발했고, 최종 2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준형은 우승 인터뷰에서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가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며 “최종일 경기에서 17번 홀까지 큰 위기가 없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18번 홀의 보기가 유일하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4년 정규투어에 입성했던 안준형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듬해 군에 입대해 2017년 7월 군 전역한 뒤로는 주로 2부투어에서 뛰고 있다. 

코리안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추천 선수로 참가한 2018년 SK 텔레콤 오픈의 공동 42위다.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 우승자 안준형 프로가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 우승자 안준형 프로가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안준형은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라 감격스럽고, 부모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난해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우승으로 드디어 그 결실을 맺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반드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용준(21)이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2위에 올랐고, 김영국(25), 안정건(26)이 나란히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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