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월세 없는 공공전세주택 수도권 첫 공급

나기천 2021. 4. 14.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인 가구가 넉넉히 거주할 수 있는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춘 공공전세주택이 수도권에 처음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5-20 미래타운 오피스텔에서 이달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첫 공공전세주택을 언론에 공개했다.

전용면적 54∼83㎡ 4개 주택형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가구가 방 3개, 화장실 2개, 세탁실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등을 갖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주자 모집 안양 주택 공개 행사
시세 80∼90% 수준 보증금 책정

4인 가구가 넉넉히 거주할 수 있는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춘 공공전세주택이 수도권에 처음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5-20 미래타운 오피스텔에서 이달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첫 공공전세주택을 언론에 공개했다.

공공전세주택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19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방안’의 핵심으로, 공공이 처음으로 도입한 유형의 임대주택이다. 기존 매입임대나 공공지원민간임대 등은 월세 형태로 공급해 왔는데, 지난해 전세난이 심화하자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만 있는 전세유형을 공공임대에도 신설한 것이다.

공공전세는 기본 4년에 2년을 추가해 거주할 수 있고 시세의 80∼90% 수준으로 책정된 보증금을 내면 된다. 소득·자산기준을 없애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추첨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LH가 이날 공개한 안양동 오피스텔은 작년 12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텔을 LH가 올해 3월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한 것이다. 지상 14층, 52가구 규모로, LH는 이 오피스텔을 3인 이상 가구 등에 공급하기 위해 이달 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입주는 6월 예정이다. 전용면적 54∼83㎡ 4개 주택형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가구가 방 3개, 화장실 2개, 세탁실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등을 갖췄다. 에어컨과 인덕션을 빌트인으로 제공하는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 주차장도 가구당 1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확보했다.

이 주택의 임대료는 면적과 층수에 따라 보증금 1억8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사이로 각각 책정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