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송' 정순원 "당황과 황당의 연속이었지만 유준상 선장같이 이끌어"

김경희 2021. 4.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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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스프링 송'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이자 감독 유준상, 정순원, 이준화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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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스프링 송'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이자 감독 유준상, 정순원, 이준화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순원은 작품의 캐스팅 과정을 "극과 굉장히 비슷하게 어느날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뭐하냐고 해서 잠시 쉬고 있다고 하니 일본 가봤냐고 묻더라. 너무 좋은 기회라고 하셨고 해줬으면 하는 역할이 있다고 하셔서 시나리오 받기 전부터 참여할거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부딪혀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너무 궁금한게 많았고 같이 만들어보고 싶고 흥미로움 투성이의 시나리오였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정순원은 "공연 때문에 후발대로 늦게 합류했다. 한국에서 촬영지까지 혼자 비행기 타고 일본 철도도 타며 손짓 발짓으로 현장을 찾아가는데 영화에서 처럼 아키노리와 교차되는 장면의 장소가 합류 장소였다.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도착하자 마자 '인사하고 바로 준비하고 슛들어가자'하셔서 혼란스러웠는데 아키노리의 눈빛도 혼란스러워하더라. 이게 내 운명이구나 싶었다."라며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감독으로 유준상은 어떠냐는 질문에 정순원은 "하루에 잠을 두시간도 안 자고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매진하더라. 많은 자극과 배움을 얻었다. 예민해질만도 한데 늘 귀기울이고 선장같이 든든하게 이끌어줬다. 당황과 황당의 연속이었는데도 같이 발맞춰서 걸어갈 수 있었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정순원은 "코로나 때문에 저희의 삶이 변했고, 겉모습 마음 사회적 정서도 변한거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은 건 크던 작던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작년에 너무 지쳤을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좋은 소식이었고 힘이 되었다. 모두에게도 좋은 일은 올거라는 건 변하지 않는 것일거다"라며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야기했다.

정순원은 "새롭고 발칙한 영화다.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라며 영화 관람을 독려했다.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 '스프링 송'은 4월 21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아우라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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