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에게 쏟아진 축하 메시지들

강명주 기자 2021. 4.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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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6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두 손을 맞잡은 타이거 우즈와 마쓰야마 히데키의 모습이다. 우즈가 마쓰야마의 2021 마스터스 우승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진은 2016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두 손을 맞잡은 타이거 우즈와 마쓰야마 히데키의 모습이다. 우즈가 마쓰야마의 2021 마스터스 우승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지난 12일(한국시간) 끝난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그에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여러 레전드 선수들, 그리고 동료 선수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히데키는 일본의 자랑이 되었다"며 "히데키와 일본이 이룬 큰 업적에 큰 축하인사를 보낸다. 이 역사적인 우승은 전 세계 골프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살아있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마쓰야마 히데키는 이제 일본의 영웅이 되었다. 그가 아름다운 샷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을 모두 보았다. 그는 차분하고 침착했다. 오늘 이 순간은 오롯이 마쓰야마 히데키를 위한 것이다. 오늘은 그와 일본, 그리고 모든 골프인에게 굉장한 날이다"고 말했다.

'원조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은 "아시아 출신 최초로 마스터스 우승을 거둔 마쓰야마 히데키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 우승자가 나온 것이 아시아 지역의 어린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병훈은 "히데키의 마스터스 우승은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골프를 위해 매우 기쁜 일이다"고 축하했다.

이달 초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3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조던 스피스는 "이번 마쓰야마의 우승을 골프의 세계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쓰아마는 메이저 우승 자격이 있는 좋은 선수다. 이번 그의 우승 역시 오랜만의 우승이기 때문에, 그 느낌이 어떠한지 잘 알고 있다"고 유대감을 드러냈다.

케빈 나는 "히데키는 훌륭한 선수다. (2014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에서 대결했던 적이 기억이 난다. 그의 데뷔 초기에 같이 플레이를 했을 때, '언젠가 너는 메이저 챔피언이 될 것 같아, 그 정도로 넌 뛰어난 선수야'라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면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 양용은 선수가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 된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이건 굉장한 일다. 아직 다 끝난 건 아니다. 이번 우승은 아시아 골프에 정말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백상어' 그렉 노먼 역시 "마쓰야마의 경이로운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한다. 개인과 일본에 정말 큰 업적이다"고 축전을 남겼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마쓰야마와 우승을 다투었던 잰더 쇼플리는 "그가 받은 중압감은 그 누구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미디어가 그가 있는 어느 곳이든 따라간다. 이러한 환경에서 그가 이뤄낸 것은 대단하다. 그는 이렇게 큰 압박 속에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는 해냈고, 그의 조국에 첫 메이저 우승의 영광을 선사했다. 많은 사람이 그가 좀 더 일찍 이러한 일들을 해낼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그는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좋은 팀이 있었고, 그들은 함께 이 난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는 "굉장한 우승이다. 히데키가 해냈다. 아시아 골프가 한 단계 성장하는 순간이다. 너무 기쁘고, 나의 친구인 마쓰야마가 자랑스럽다"고 함께 기뻐했다.

대만의 판청쭝은 "나의 프레지던츠컵 동료인 히데키 마쓰야마의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한다. 그리고 일본의 첫 번째 메이저 우승도 축하한다"는 말을 남겼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PGA 투어를 대표하여, 마스터스 우승으로 일본 출신으로 첫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된 마쓰야마 히데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미 일본 출신 선수의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히데키 선수이지만, 이번 우승으로 인해 아오키 이사오, 점보 오자키, 마루야마 시게키 등 선배 선수들이 그동안 PGA 투어에 이어온 전통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그의 이 역사적인 우승은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많은 선수에게 새로운 감흥을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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