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코리아, 지난해 매출 9300억원 기록..전년 比 13%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면세사업 부진 여파로 샤넬의 국내 매출이 감소했다.
샤넬코리아는 14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이 9295억원으로 전년 1조638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샤넬코리아는 매출 감소에 대해 "국내에서 국내사업부와 면세사업부를 한 회사 안에서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불리는 루이비통과 에르메스는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지난해 면세사업 부진 여파로 샤넬의 국내 매출이 감소했다.
샤넬코리아는 14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이 9295억원으로 전년 1조638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491억원으로 전년 1109억원보다 34.4%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068억원으로 전년 810억원보다 31.7% 늘었다.
샤넬코리아는 매출 감소에 대해 “국내에서 국내사업부와 면세사업부를 한 회사 안에서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은 통상 면세사업부를 별도의 협력사를 통해 운영해 실적이 따로 집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샤넬코리아의 면세사업부 매출은 81% 급감했다. 그러나 억눌린 소비 욕구를 명품 구매 등으로 푸는 보복 소비로 일반 매장 매출인 국내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26% 성장하면서 면세사업부 매출 부진을 보완했다.
국내사업부 실적 가운데 가방과 의류를 포함하는 패션 부문 매출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계와 파인 주얼리(Fine Jewellery·고급 장신구류)의 매출 증가율도 두 자릿수였다. 샤넬코리아 측은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 침체 등의 난관에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 부문에 걸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샤넬코리아 실적이 공개된 것은 1991년 국내 법인이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존 황 샤넬코리아 재무책임자는 “지난해 경제 불황에도 장기적인 투자 접근 방식과 창의성, 독창적인 장인정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전략으로 건전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불리는 루이비통과 에르메스는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늘었다. 에르메스코리아 역시 지난해보다 15.8% 증가한 419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행으로 눈 못뜨는 생후 2주 아들…부부는 옆에서 고기를 먹었다
- 野 “김어준 TBS 회당 출연료 200만원…계약서도 없이 지급”
- “서예지, 스태프에 쌍욕·폰검사…개돼지 취급했다”
- “이순신 장군이 여자?”…中게임 황당한 캐릭터 설정 논란
- “등하교 도우미 ‘당근’합니다”…동네 구인구직 몰려드는 당근마켓
- “출퇴근길 보디가드해줄 남성 구해요”…황당한(?) 당근 구인
- “이걸 누가 사?”…일론 머스크 얼굴 박힌 800만원짜리 아이폰12 [IT선빵!]
- “화끈하게 한번 붙자”…진중권, ‘페미니즘 설전’ 이준석에 선전포고
- “대통령감 절대 아냐”…1위 윤석열·2위 추미애
- ‘165만원→80만원’…‘갤Z플립 5G’ 마지막 반값 떨이 [IT선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