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유준상표 즉흥 노래, '스프링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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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유준상의 세번째 장편 영화 '스프링송'이 베일을 벗었다.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를 담은 영화로, 감독인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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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유준상의 세번째 장편 영화 '스프링송'이 베일을 벗었다.
유준상은 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영화 '스프링송'(감독 유준상·제작 쥬네스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찍을수록 더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에 힘들지만 이겨내는 하나의 커다란 숙제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70세까지 찍을 것"이라며 남다른 열정과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정순원은 "극과 굉장히 비슷하게 어느 날 유준상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와 자세한 건 못 듣고 좋은 기회라는 소식만 들었다. 이렇게 영화를 찍으려고 하니 시나리오를 보내겠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준상을 워낙 믿으니 무조건 참여하려고 했다. 시나리오 읽고 나서는 '이건 내가 가봐야겠다'는 확신이 섰다”며 “너무 궁금한 게 많았다. 직접 물어보고 만들어 보고 싶었다. 흥미투성이인 시나리오였다"고 회상했다.
유준상은 "아키노리는 내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하면서 알게 됐고 김소진은 뮤지컬 '그날들'을 하면서 영화를 제안했다. 좋은 배우가 될 확신이 있었는데, 더 잘 되기 전에 내가 먼저 촬영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또 연출을 하면서 느꼈던 고충에 대해 "우리가 촬영을 소규모 인원으로 하니 후반 작업에 더 신경을 썼다. 후반 자겁에 비용도 많이 들였다. 진도도 안 나가고 정체돼 머무는 시간들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들을 보면 영화를 그만해야 되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이제 겨우 세 편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네 번째 영화는 남미에서 찍을 예정이다. 시나리오와 음악은 완성된 상태”라고 했다.
이와 함께 “다음엔 뮤지컬 영화를 찍어보려고 한다. 5~6번째 영화는 기획 단계다. 언제까지 영화를 찍을지 모르겠지만 70살이 될 때까지는 찍고 싶다.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를 담은 영화로, 감독인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오는 21일 개봉.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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