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천군만마' 김광현 절묘한 복귀 시점..STL 17연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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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김광현이 17일 토요일(미국시간)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돌아온다.
치고 나가지 못하는 세인트루이스에 김광현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중부지구 순위 싸움에서 고전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 복귀를 앞세워 지구 라이벌들을 제치고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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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쉴트 감독
"그렇습니다. 김광현이 17일 토요일(미국시간)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돌아온다. 쉴트 감독은 14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오는 18일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김광현은 3선발 활약이 예상됐다.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뒤를 김광현이 이을 것이라는 미국 현지 기자들 예상이 따랐다. 김광현 지난해 활약이 빼어났기 때문이 가능한 일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경기 등판 1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1선발로도 마운드에 올랐다.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올 시즌을 맞이할 것 같았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 이후 김광현은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전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김광현은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르며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대체 선발 투수들을 기용하며 김광현을 기다렸다. 컨디션 점검을 마친 김광현은 개막 후 18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쉴트 감독
"좋은 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당연한 이야기다. 김광현이 복귀할 만큼 충분한 몸 상태인지 확신을 가지는 것도 중요했다. 불펜에서 공을 52개 정도 던졌는데,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이 점쳐졌던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초반을 힘겹게 보내고 있다. 6승 5패로 밀워키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치고 나가지 못하는 세인트루이스에 김광현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4일부터 휴식일 없이 17연전을 앞두고 있다. 강행군이다. 대부분 홈경기지만, 휴식일이 없다는 점은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에 지원군이 필요했다.
그만큼 김광현의 복귀 시점이 절묘하다. 경쟁력있는 투수가 필요한 세인트루이스에 김광현은 천군만마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구 순위 싸움에서 고전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 복귀를 앞세워 지구 라이벌들을 제치고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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