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도 구원도 '사이영상'.. 바우어 "다저스는 다 올스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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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7-0 완승했다.
올해 시끌벅적한 이적 루머 속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 3년 1억200만 달러에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바우어는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사이영상 수상자가 뒤이어 등판하는 것이 놀랍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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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7-0 완승했다. 다저스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11경기 9승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는 최고 구속 156km의 패스트볼을 주무기 삼아 7이닝을 단 1피안타만 내주며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2승(무패)째를 챙겼다. 그 뒤를 데이비드 프라이스(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스캇 알렉산더(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가 지켰다.
3명 합쳐 약 7000만 달러에 이르는 연봉 뿐 아니라 커리어도 '초호화'다. 다저스는 역대 사이영상 수상자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는데 클레이튼 커쇼(2011, 2013, 2014년)를 제외하고 이날 두 명(바우어 2020년, 프라이스 2012년)이 마운드에 올랐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려로 시즌을 포기한 뒤 올해 복귀하며 "불펜으로라도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 시끌벅적한 이적 루머 속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 3년 1억200만 달러에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바우어는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사이영상 수상자가 뒤이어 등판하는 것이 놀랍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았다"고 답했다.
바우어는 "매일 우리 팀 클럽하우스에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 넘친다. 어느 포지션에나 올스타급 선수가 있고 사이영상 수상자, 그리고 미래의 사이영상 수상자도 있다. 다저스 로스터 안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선수 중에도 훌륭한 선수가 많다. 이 팀에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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