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우승 분위기'..PSG 선수들, 뮌헨 넘고 4강 진출 후 '환호'

오종헌 기자 2021. 4.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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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생제르망(PSG) 선수들이 준결승에 진출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PSG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했다.

2차전 결과는 뮌헨의 승리였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PSG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PSG와 뮌헨의 경기가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이들이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 맞붙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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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BT스포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생제르망(PSG) 선수들이 준결승에 진출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PSG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했다. 합계 스코어는 3-3이었지만 PSG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다.

이날 PSG는 음바페, 네이마르, 드락슬러, 디 마리아, 파레데스, 게예, 디알로, 킴펨베, 다닐로, 다그바, 나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뮌헨은 추포모팅, 코망, 뮐러, 사네, 알라바, 킴미히, 데이비스, 에르난데스, 보아텡, 파바르, 노이어가 출격했다.

경기는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뮌헨이 경기를 주도하고, PSG는 음바페의 속도를 이용해 반격했다. PSG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6분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네이마르의 슈팅은 노이어가 손 쓸 수 없는 곳으로 흘렀지만 골대 하단을 맞고 말았다.

곧바로 뮌헨이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알라바의 슈팅이 나바스에 막혔지만 튀어나온 공을 추포 모팅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다. 2차전 결과는 뮌헨의 승리였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PSG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PSG와 뮌헨의 경기가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이들이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 맞붙었기 때문이다. 당시 뮌헨이 PSG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PSG가 음바페, 네이마르의 활약 속에 뮌헨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제대로 설욕했다.

이에 PSG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BT스포츠'가 경기 종료 후 PSG의 라커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음바페, 킴펨베 등이 테이블 위로 올라가 춤을 추며 4강 진출을 자축했고 여기저기에 음료수가 흩뿌려졌다. 또한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도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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