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대표, '민주당·국민의힘' 두 기득권 정당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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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창원시, 부동산 투기민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 전수조사 실시해야"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정치 고향인 경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동산이 재산 증식 수단이 아니라 철저히 공적으로 이용되고 공유돼야 한다"며 "정부와 경남도, 창원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여영국 대표는 끝으로 "경남도는 부동산 투기 관련, 민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김경수 지사와 허성무 시장은 정의당의 자료 제출요구에 성실히 응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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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LH사태로 전국적 투기 의혹으로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지만 정부의 후속조치는 더디기만 하다"며 "재보선 전까지 투기 근절을 외치던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기득권 양당은 아직 이해충돌방지법조차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견딜 수 없는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준다는 차원에서다.
여 대표는 경남도와 창원시의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조사에 대해서도 쓴소리했다. 여 대표는 경남도에 대해 "경남개발공사가 시행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 6개 사업에 대해서만 그조차도 조사대상을 제한한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 의원의 투기 의혹을 민주당 시장이 비호하는 모양새"라며 "'투기꾼을 방치하는 경남', '기득권을 위한 창원'을 바라는 것이냐"며 비꼬았다.
여 대표는 최근 노동현안과 관련해서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 한국지엠 비정규직 문제, 지에이산업 폐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경남도·창원시는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영국 대표는 끝으로 "경남도는 부동산 투기 관련, 민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김경수 지사와 허성무 시장은 정의당의 자료 제출요구에 성실히 응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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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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