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G-100, 금메달 7개 10위권 목표"(종합)

김광원 2021. 4. 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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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극전사'들이 오는 7월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0도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기흥 회장은 "도쿄올림픽 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한국 선수들이 5년 가까이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00일 후면 그동안 노력했던 게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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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백신 접종 계획 정부와 논의중"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탁구 국가대표팀 신유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4.14. myjs@newsis.com

[진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태극전사'들이 오는 7월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0도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인원을 제안했으며, 참석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선수촌장, 정인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회장은 "도쿄올림픽 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한국 선수들이 5년 가까이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00일 후면 그동안 노력했던 게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어 "도쿄 사정이 여러 악조건 속에 있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와 함께 안전하고 건겅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에만 집중해서 본인이 목표했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펜싱 국가대표팀 최수연이 훈련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4.14. myjs@newsis.com

신치용 선수촌장은 "금메달 7개,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 7개를 획득하면 10위에서 12위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인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은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단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국민들께서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올림픽을 100일 남겨둔 시점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펜싱 구본길은 "개인적은 목표는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다. 단체전에서는 무조건을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이다. 런던올림픽 때처럼 모든 선수들이 메달을 걸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탁구 신유빈은 "단체전 결승전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단식은 아직 누가 나갈지 모르지만, 출전을 한다면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체조의 간판 양학선은 "체조에서 기대주가 워낙 많아 금메달은 아니더라도 메달은 조금 나올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런던올림픽 때처럼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선수단 합동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장인화 선수단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선수촌장,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2021.04.14. 20hwan@newsis.com

수영 황선우는 "수영은 메달이 나오기 힘든 종목이다. 결선에 올라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화두로 떠올랐다.

올림픽이 100일 남은 시점에서 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접종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선수촌에서 문체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 중이다.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 언제 맞을지 곧 정리가 될 것이다. 처음에는 이번달 중순 쯤에 맞는 걸로 정리가 됐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올림픽이 특별한 대회이니 만큼 빠른 백신 접종과 함께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바랐다.

구본길은 "선수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올림픽을 꼭 해야 하나란 말을 많이 듣는다. 우리에겐 인생이 걸린 문제다. 운동선수라면 올림픽을 나가고 싶은 건 같은 마음이다"며 "빨리 백신을 맞고 대회 준비를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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