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당 대표 출마 굳혀..죽을 각오 다해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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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당 안팎에서 '초선 당대표론'이 나온 뒤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날 윤창현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초선 출마를 매우 환영한다는 쪽이지만, 초선이라는 이유로 초선을 지지한다는 계파적 관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쪽으로 정리가 대략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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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당 안팎에서 ‘초선 당대표론’이 나온 뒤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김 의원은 1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의원총회에서)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출마에) 마음을 굳혔다. 나간다면 죽을 각오를 다해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나는 초선 의원은 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선언은 초선의원들이 모인 자리가 아닌 당원들 앞에서 할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주까지는 최종 고심을 마치고 출마 행보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4·7 재보선 직후인 지난 8일 성명을 내어 “초선 56명의 신선함과 개혁의지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초선들이 지도부 입성을 고민하던 중 당을 떠난 김 전 위원장이 ‘초선 당대표’을 거론하면서 이들의 당권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은 상태다. 이날 윤창현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초선 출마를 매우 환영한다는 쪽이지만, 초선이라는 이유로 초선을 지지한다는 계파적 관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쪽으로 정리가 대략 됐다”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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