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인수..유진그룹 4년만에 매각

김병탁 2021. 4. 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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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유진그룹 계열의 유진저축은행(옛 현대저축은행) 경영권을 인수한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제4호헤라클레스PEF가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RCPS(상환전환우선주) 1293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진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1972년 대영저축은행으로 창립한 유진저축은행은 2011년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가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증권 손자회사로 편입됐다가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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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제4호헤라클레스PE 보유 유진에스비홀딩스 RCPS 1293만주, 732억원에 취득
유진그룹 2017년 저축은행업 진출후 매각 결정
(KTB투자증권 제공)

KTB투자증권이 유진그룹 계열의 유진저축은행(옛 현대저축은행) 경영권을 인수한다. 유진그룹은 2017년 저축은행 인수 이후 약 4년만에 매각으로 선회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30.0%를 73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지분 인수는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제4호헤라클레스PEF가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RCPS(상환전환우선주) 1293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진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유진저축은행은 유진에스비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유진제4호헤라클레스PEF(지분율 86.08%)와 유진기업(13.92%)이 각각 보유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지난 2017년 유진기업과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을 통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유진제4호헤라클레스PEF는 새마을금고중앙회(26.95%)가 최대주주이고 유진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0.27%)와 한성레미콘(21.56%)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1972년 대영저축은행으로 창립한 유진저축은행은 2011년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가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증권 손자회사로 편입됐다가 매각됐다.

KTB금융그룹이 유진저축은행을 품에 안으면 소매금융부문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된다. 증권·자산운용·벤처캐피탈(VC)·PE·신용정보 등 기존 편제에 저축은행을 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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