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일본 대사에 오염수 우려 전달..국제적 압박 가능할까[김주하 AI 뉴스]

2021. 4. 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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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AI 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이보시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면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신임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 직후 가진 환담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 역시 "후쿠시마 원전의 폐수 문제를 잘 처리하는 것은 국제 공공 및 주변국 이익과 관련된 문제"라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신중히 잘 파악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효과적으로 해양 환경과 식품, 인류 건강에 가져올 피해를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나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라파엘 /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 "일본이 선택한 물 처리 방법은 기술적으로도 실현 가능하고 국제적 관행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미국 국무부 역시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하여 모든 가능한 옵션을 따졌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 모든 적절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고려했다고 확신한다"며 일본 지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에 의문을 제기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국제사회를 통한 해결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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