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당국 "北, 2021년 核실험 재개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올해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재개를 검토할지 모른다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보고서는 "김정은은 미국이 북한의 조건대로 그와 협상하게 만들려고 올해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여부를 검토할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CBM 시험발사 재개 검토' 언급도
"김정은, 핵보유국 인정 목표" 분석
'中 영향력 확대' 최대 위협 평가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27쪽 분량의 ‘미국 정보당국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의 대량살상무기(WMD) 항목에서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WMD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정은이 계속 강력하게 핵무기에 전념하고 있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에 활발히 관여하고 있으며, 생화학무기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사이버 능력에 대해선 “대단히 중요한 미국의 인프라 네트워크에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미국 내 기업 네트워크에 지장을 가져올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달 중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강대국 추진’을 미국에 대한 첫째 위협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중국 공산당은 미국과 동맹의 틈을 벌리고 전제주의적 중국 시스템에 우호적인 국제적 새 규범을 조성하기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을 ‘점점 더 동급에 가까운 경쟁자’라고 표현하면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중국·인도 국경 등지에서 벌어지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 시도를 지적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