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형, 스릭슨투어 3회 대회 정상 "우승 결실 맺어 행복"

한이정 2021. 4. 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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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형이 스릭슨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준형(27)은 4월13일부터 14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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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안준형이 스릭슨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준형(27)은 4월13일부터 14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3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안준형은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대회 최종일 그는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준형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솎아내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2위에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안준형은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최종일 경기에서 17번홀까지 큰 위기가 없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18번홀의 보기가 유일하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8세에 골프를 시작한 안준형은 2012년 KPGA 프로(준회원), 2013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그 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하지만 안준형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2015년 군에 입대한 후 2017년 7월 군 전역을 한 뒤 주로 2부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추천 선수로 나온 2018년 ‘SK telecom OPEN’의 공동 42위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인 만큼 감격스럽고 부모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난해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우승으로 드디어 그 결실을 맺었다. 행복하다. 올해 스릭슨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반드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배용준(21)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로 2위, 김영국(25), 안정건(26)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정상급(30)이 6언더파 최종합계 136타로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스릭슨투어 4회 대회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K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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