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국정운영 기조 '개혁지속' 47.2% vs '사회통합' 47.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기조와 관련해 지속적인 개혁이냐 사회통합을 위한 안정이냐를 놓고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 60세 이상(59.7%)과 20대(56.1%)에서 사회통합 주문이 많았고 30대(56.9%)와 40대(58.8%)에서는 개혁 요구가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기조와 관련해 지속적인 개혁이냐 사회통합을 위한 안정이냐를 놓고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기 약 1년을 남겨둔 문재인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기조와 관련해 '공정투명사회를 위해 개혁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47.2%, '사회통합을 위해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47.1%로 0.1%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60세 이상(59.7%)과 20대(56.1%)에서 사회통합 주문이 많았고 30대(56.9%)와 40대(58.8%)에서는 개혁 요구가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0.4%가 지속적인 개혁을 주문했다.
현 정부 출범 초기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를 두 가지로 고르라는 항목에서는 '부동산정책 실패에 따른 불신'이 1·2 순위 합산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폭발한 공정성 위기' 32.3%, '내로남불식 태도와 오만함' 30.4%, ‘조국 사태로 인한 국민분열’ 2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국정 우선순위로 두 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은 '일자리 창출 29.2%, '불평등·양극화 해소' 24.8%, '사회통합' 23.0%, '검찰사법부 개혁' 22.2%, '언론개혁' 20.0%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소통 강화방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민생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소통 확대'(29.3%)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가운데 '국민 대화-언론소통 강화' 27.3%, '각계 각층 접촉 활성화' 20.4% 등의 순이었다.
재보선 이후 민심 수습 차원의 쇄신 인사시 중점을 둬야 할 항목으로는 '도덕성'이 27.1%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성' 25.8%, '업무추진력' 16.0%, '소통능력' 13.9% 등의 순이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민생정책 강화'가 39.6%로 가장 많았으며 '지도부 리더십 강화' 16.9%, '계파정치 해소' 16.4%, '진보 정체성 강화' 8.4%, '중도 노선 강화' 7.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와 관련해서는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54.2%에 달한 가운데 송영길 의원 9.7%, 홍영표 의원 6.0%, 우원식 의원 3.0% 등의 순이었다.
주요 경제인 사면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항목에서는 응답자 66.6%가 찬성해 반대 의견(30.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55.6%)가 찬성(41.9%)보다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생성 전화면접 방식(유선 10.8%, 무선 89.2%)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11.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