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ICT기술 접목 축산업 선진화 나선다..올해 250억원 투입

정재훈 2021. 4. 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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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축산산업 선진화를 위해 올해 250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걸맞은 축산업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021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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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축산산업 선진화를 위해 올해 250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걸맞은 축산업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021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사 및 축산시설에 접목해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한·육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 양봉 분야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포천시에 소재한 한탄강스마트팜의 돈사환경관리기.(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올해 120개 내외 농가를 대상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 달성이 가능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장비는 축사 내외부 환경 관리 장비(온도, 습도, 정전 등)와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양관리기(사료빈 관리기, 출하선별기, 원유냉각기 등), CCTV, 경영관리 프로그램(생산관리, 출하관리 등) 등으로 사업 지원 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 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예비신청을 통해 약 500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컨설팅 완료 농가 중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동물복지농장, 무항생제(유기) 축산물 인증, 후계농업경영인 지정 농가의 경우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도는 스마트 축산시설 보급으로 자동화 및 전산화를 구현해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추진, 생산비 절감 및 인력부족 해소 등을 도모함은 물론 축산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사양관리로 노동력 절감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 호응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스마트축산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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