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700명대 1월 이후 최다..거리두기 격상 기로

김기송 기자 2021. 4.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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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로 늘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4차 대유행을 막을 타이밍을 놓쳤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현재 상황과 백신 관련 논란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오히려 늘고 있네요? 
그렇습니다.

오늘(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31명입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하루 평균 625명대입니다.

방역 기준으로 보면, 이미 현재의 거리두기 기준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상황까지 지켜본 뒤 방역 조치를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방역조치 강화의 노력은 적어도 1주일 후에 결과가 나타날 텐데 확진자 수는 이미 7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제한 강화는 물론 거리두기 단계 상향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이 자가검사키트 도입 주장에 대한 입장을 내놨죠? 
그렇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에 대해서 정부는 정확도가 낮기 때문에 기존 검사법인 PCR검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쉽게 말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도 음성, 그러니까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오히려  확산을 키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학교나 콜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적고 검사 대상이 광범위하고, 반복적 검사가 가능한 영역이라는...

제한적 조건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백신 얘기도 해보죠. 미국이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했는데, 국내 식약처 입장은 뭡니까?
미 식품의약국(FDA)가 접종 중단을 권고하면서 미국이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백신도입TF 측은 "국내 도입 계획은 아직 변경되지 않은 상태"라며 "질병청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얀센을 승인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얀센 백신의 혈전 이상 사례 정보와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얀센 백신은 아직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상태지만 앞으로 600만 명분이 들어오기로 계약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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