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연쇄살인마 정남규, 살인 추억하며 행복해했다"('TV는 사랑을')

심언경 기자 2021. 4. 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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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강력범죄자들을 상대해온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가장 오싹했던 순간을 밝힌다.

권일용은 프로파일러로 근무하면서 가장 섬뜩했던 순간으로 3년간 25건 이상 강도 살인 사건을 저지른 연쇄살인마 정남규와의 만남을 꼽는다.

권일용은 "(정남규가) 저하고 얘기하면서 살인을 추억했다"면서 당시 그가 사건을 설명하면서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지어 서늘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한다.

권일용은 그동안 분석한 연쇄살인범의 특성으로 정남규를 압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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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ㅣ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강력범죄자들을 상대해온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가장 오싹했던 순간을 밝힌다.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출연해 잔혹하고 섬뜩한 수사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날 자신의 사무실로 MC 김원희와 현주엽을 초대한 권일용은 "3천 건 이상 참여했던 프로파일링 사건 모두 기억이 난다"면서 수사 당시의 생생한 기억을 떠올린다.

권일용은 프로파일러로 근무하면서 가장 섬뜩했던 순간으로 3년간 25건 이상 강도 살인 사건을 저지른 연쇄살인마 정남규와의 만남을 꼽는다.

권일용은 "(정남규가) 저하고 얘기하면서 살인을 추억했다"면서 당시 그가 사건을 설명하면서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지어 서늘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한다.

권일용은 그동안 분석한 연쇄살인범의 특성으로 정남규를 압박했다고 한다. 권일용은 "나는 널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정남규의 자백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한다.

또한 권일용은 정남규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을 발견해 반가움을 느꼈다고 전한다. 김원희와 현주엽은 정남규의 수집품이 무엇인지 알고 얼어붙었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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