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 14일 전자랜드와 6강 3차전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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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수호신' 이승현(29·197㎝)이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도 결장한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이승현을 기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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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수호신' 이승현(29·197㎝)이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도 결장한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이승현을 기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승현은 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다.
6일 원주 DB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시작으로 10일과 12일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다.
이승현은 왼쪽 발목 전거비인대 파열, 내측 뼈 타박상 등의 진단을 받았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31분 51초를 뛰고 11.8점, 5.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팀의 주축 선수 이승현이 빠지면서 오리온은 전자랜드와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연달아 패했다.
14일 3차전에서도 패하면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오리온이지만 강을준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을 시키지 않기로 했다"며 "선수 자신의 경기에 뛰려는 열정은 정말 최고였지만 앞으로 미래가 더 밝은 선수기 때문에 뛰지 않는 쪽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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