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한국선수단복 공개..화려함·용맹성·소박함 담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을 단복이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도쿄올림픽 D-100행사를 열고 개·폐회식 등 공식 행사와 시상식, 선수촌 내 일상생활에서 입을 한국 선수단의 단복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을 단복이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도쿄올림픽 D-100행사를 열고 개·폐회식 등 공식 행사와 시상식, 선수촌 내 일상생활에서 입을 한국 선수단의 단복을 공개했다. 단복 공개 행사에서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정장 단복은 상의에 고려청자 비색의 화려함을, 안감은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모티브로 용맹성을 각각 담았다. 바지는 조선백자의 소박한 순백색이 표현됐다. 상하의 모두 흰색 바탕으로 제작되는 시상용 복장은 소매 왼쪽에 파랑과 빨강의 태극 문양을, 상의 뒤는 건곤감리를 각각 형상화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정장 단복을 제작했다. 아울러 체육회의 ‘팀 코리아’ 스포츠 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가 스포츠 단복을 각각 만들었다.
원단은 7∼8월 도쿄의 고온다습한 날씨를 고려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 발수·투습 및 흡습·속건 기능 등을 강화한 최첨단 소재를 썼다. 또 마스크에는 영어로 팀 코리아를 새기고 태극기를 박아 한눈에 대한민국 선수단임을 알아보게 했다.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단복은 큰 주목을 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베스트 유니폼’ 중 하나로 뽑혔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복은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베스트 단복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D-100 미디어데이도 개최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쿠시마산 방사능 식자재, 욱일기 등 여러 악조건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국가대표 선수단이 외적 이슈에 흔들리지 않고 그간 준비해 온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육회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2일 현재 21개 종목, 74개 세부 경기에서 177명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체육회는 6월 말까지 출전권을 추가로 확보해 27개 종목에서 약 340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막을 올린다.
진천 = 허종호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랑 지키고 싶다”…성직 포기한 40대 신부 ‘깜짝 고백’
- 김종인·금태섭, 주내 회동… 제3지대 정계개편 모색전망
- “서예지, 스태프들 소·돼지마냥 무시한 걸로 유명”
- 文대통령 약속한 모더나 도입 중대 차질
- 北, NLL침범·서해도서 점령뒤 韓美 반격땐 ‘核사용 협박’
- ‘조건만남 알린다’ 10대 여성 협박, 자위 촬영 시켜
- 김태원 “패혈증 원인은 술…일어나자마자 소주 한 컵”
- 윤석열 “내가 어떻게 할지 정리돼야 정치인 만난다”
- 60대 유흥주점 업주 사망 전 성폭행 30대 중국인 구속영장 기각
- 與당권 ‘친문-호남-재야’ 3大계파 싸움…‘民心보다 黨心’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