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81명 검거..40억원 상당 필로폰 압수

최덕재 2021. 4.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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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총책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온 것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직접 제조까지 했습니다.

압수된 양만 시가 40억원어치에 달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입니다.

시가 약 40억원어치로, 4만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그 외 각종 약품과 기구들도 눈에 띕니다.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필로폰을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만들 때 사용한 물품들입니다.

국내에서 직접 제작하면 '한국산'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태국산보다 더 높은 순도로 가공하면 가격도 더 비싸집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태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로 총책 A씨 등 81명을 검거하고 이 중 24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제조하고 관리한 3명과 제조된 필로폰을 국내에서 유통한 판매책 29명, 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한 48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주진화 /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1계장> "(A씨는) 밀수입이나 판매 총책으로는 꽤 유명한 사람인데, 밀수입 판매뿐 아니라 검거 현장에서 필로폰을 직접 가공 정제해서 완제품을 제조하고 있었다…"

경찰은 해외에서 국내로 마약을 보내는 공급책도 쫓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 공급책 한 명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현지 경찰에 체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이미 한국인 공급책 한 명을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체포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곧 송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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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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