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산린이 늘자.. 아이돌 모델 앞세운 아웃도어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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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수지, 엑소 카이 등 MZ세대에 친숙한 아이돌이 간판 모델로 나온 아웃도어 매출이 날아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가 아웃도어로 눈을 돌리면서 이들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아웃도어의 얼굴로 기용되고 있다"며 "수지나 아이유 같은 스타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면서 인기 요인으로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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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수지 하이킹화 매출 5배 늘고
블랙야크는 아이유 등산화로
신발 매출 작년보다 90% 성장
MZ세대 겨냥한 광고모델 발탁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박차
K2는 일명 '수지 하이킹화'로 대박을 터트렸다. K2의 지난달 신발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신장했다. 그 중에서도 브랜드 모델인 수지가 신은 '플라이하이크 큐브'는 500%나 수직상승했다. 지난 2018년 선을 보인 '플라이하이크 큐브'는 출시 한 달 만에 3만족 넘게 팔리기도 했다.
K2는 '수지 하이킹화'를 내세워 예년보다 빠른 광고 캠페인 등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2는 플라이하이크 큐브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초 물량의 2배 규모의 3차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아이유와 엑소 카이를 브랜드 모델로 차용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블랙야크의 '야크343 D GTX'은 '아이유 등산화'로 인기를 끌면서 신발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야크343 D GTX' 베이지 색상은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56%)이 팔렸다. 이 제품의 인기로 블랙야크 신발 라인의 이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야크343 D GTX는 블랙야크 신발 라인 중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캠페인 속 '블랙야크 21SS 시즌 컬렉션' 역시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아이유가 친구들과 함께 정상에 올라 밤하늘을 보며 야간 산행의 낭만을 즐길 때 착용한 고어 자켓인 'M머스트GTX자켓'은 일부 색상이 완판돼 2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BAC백운2자켓' 'B엑스퍼트2L자켓'도 출시 한 달이 지나지 않아 판매율 40%를 넘겼다.
아웃도어 업계의 '어린 스타 모시기'는 현재진행형이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봄·여름 홍보대사로 보이그룹 위아이의 김요한을, 머렐은 라이징 스타 배우 송강, 나우는 배우 김선호와 문가영을 발탁했다.
MZ세대에 인기가 많은 스타들을 기용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아이유와 엑소 카이를 내세운 이후 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도전단은 20~30대가 대거 몰리며 규모가 커졌다.
네파의 경우 넷플릭스 '스위트홈'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고민시를 신규라인 'C-TR 3.0'의 엠베서더로 선정, 신규라인 'C-TR 3.0' 바이럴 영상을 내놓았다. 유튜브에서 조회수 280만회(13일 기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와 아웃도어 엔트리족의 취향을 반영해 시종일관 이어지는 소소한 개그코드가 눈을 사로잡았지만, 고민시의 효과도 컸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가 아웃도어로 눈을 돌리면서 이들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아웃도어의 얼굴로 기용되고 있다"며 "수지나 아이유 같은 스타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면서 인기 요인으로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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