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日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하라"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1. 4.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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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확정한데 따른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정치권에서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 국가는 물론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 큰 피해를 일으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농도를 희석해 방류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한다 하더라도 바다에 쏟아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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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열린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탈핵시민행동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있다. 이한형 기자
일본 스가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확정한데 따른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정치권에서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 국가는 물론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 큰 피해를 일으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농도를 희석해 방류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한다 하더라도 바다에 쏟아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변 나라들에 어떠한 이해와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결정을 한 것은 피해를 주변 나라들에 전가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다.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환경에 대한 범죄행위이자 인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해안권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즉각 철회하고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협력을 비롯한 모든 조치와 강력 대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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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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