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김민준, 아시아레슬링선수권 동메달 따냈다

윤난슬 2021. 4.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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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김민준이 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kg 동메달을 차지했다.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준은 1학년부터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2019)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2020)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빼어난 실력으로 국가대표 지도자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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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김민준이 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kg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준은 이라크, 알타미미아 선수를 상대로 시작부터 가뿐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알림칸 스즈드코프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승점을 원점으로 돌려놨다.

김민준은 3~5위 결정전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 일본 소타 오쿠무라를 상대로 옆굴리기로 8점을 획득하는 등 9대 0으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준은 1학년부터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2019)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2020)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빼어난 실력으로 국가대표 지도자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달부터는 국가대표 선수촌 생활을 하며 차근차근 큰 무대 경험도 쌓아가며 기량을 키우고 있다.

김민준은 "현재 임하는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동메달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어린 나이에 외국 선수들과의 경기하는 좋은 경험을 쌓았고, 남은 불가리아 전지훈련 일정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해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관계자는 "김 선수는 체력과 기술, 경험 등을 꾸준하게 키워나가고 있어 이번 동메달이 더 의미가 있고, 이를 발판으로 한 향후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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