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그리운 반장님 찾아가 오열 ('TV는 사랑을 싣고')
"형사들이 찾는 방법"
21년 만의 거수경례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21년 만에 그리운 반장님을 만나러 간 권일용이 오열한 이유는 무엇일까.
1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강력 범죄 해결에 앞장서 왔던 권일용이 자신을 프로파일러의 길로 이끌어 준 반장님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권일용은 수사과 막내였을 때 자신을 살뜰하게 보살펴주셨던 고마운 반장님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삼겹살을 못 먹는 그를 위해서 회식 메뉴까지 바꾸었다는 반장님의 훈훈한 일화를 들은 김원희는 "진짜 아버지 아니죠?", "엄마가 막내 편애하듯이 챙기셨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권일용은 "경찰은 원래 가난한 것이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라는 반장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면서 다시 만나게 되면 "혼 안 날만큼 잘 살았어요"라고 마음껏 어리광 부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반장님을 찾아간 권일용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과연 21년 만에 두 사람의 가슴 벅찬 재회가 이루어진 것인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적 영상을 보던 권일용은 "진짜 형사들이 찾는 방법을 다하고 있다",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원희는 "저희도 노하우가 있거든요", "교수님이 한 수 배우십시오"라고 말해 대한민국 최고 프로파일러의 상상을 뛰어 넘는 신박한 추적 방법이 대체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아버지이자 스승님과 같았던 반장님을 만나러 간 권일용의 눈물의 재회 현장은 14일 오후 8시 30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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