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반도체 회의 다녀온 삼성전자 "자리 만들어준 바이든에 감사"

김동욱 2021. 4. 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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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주최한 글로벌 화상 반도체 대책회의에 참석한 삼성전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북미총괄 트위터를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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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총괄 트위터 캡처

미국 백악관이 주최한 글로벌 화상 반도체 대책회의에 참석한 삼성전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북미총괄 트위터를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이어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와 의회가 함께 반도체 제조와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500억 달러 지원을 논의중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트윗도 덧붙였다.

미국 백악관은 12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을 불러 화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글로벌 반도체와 자동차 등 19개 사가 참가했고, 삼성전자에선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트윗은 화상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의 반도체 투자 확대 정책에 보조를 맞춘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눈에 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도 백악관 회의 직후 현재 심각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를 하반기부터 생산하겠다는 깜짝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증설 방안을 조만간 확장 지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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