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한국섬진흥원' 올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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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에 한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립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선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행정안전부의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공모에서 9개 지자체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목포 삼학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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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 전남 목포시에 한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립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선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행정안전부의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공모에서 9개 지자체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목포 삼학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목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섬의 수도'라는 위상을 재확인했고, 대한민국 섬의 현재와 미래를 그리는 도시라는 명성도 얻게 됐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행을 위해 설립되는 정부기관으로 오는 8월 삼학도에 출범할 예정이다. 행안부 용역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효과 274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한국섬진흥원 유치는 목포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히 염원한 결과다"며 "유치에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목포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목포시 유치를 성원해주신 신안군민, 완도군민, 진도군민을 비롯한 200만 전남도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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