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양시 초등학교 3곳에 '세치실' 설치 눈길

박경만 2021. 4.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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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도 고양지역 초등학교에 세치실을 설치했다.

14일 일산병원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 병원은 지역내 초등학생 치아 건강관리를 위해 고양시 소재 초등학교 3곳의 복도에 세치실을 설치해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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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촌로 호수초등학교 복도에 설치된 세치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도 고양지역 초등학교에 세치실을 설치했다.

14일 일산병원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 병원은 지역내 초등학생 치아 건강관리를 위해 고양시 소재 초등학교 3곳의 복도에 세치실을 설치해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치실이 설치된 초등학교는 강선초, 낙민초, 호수초 등 3곳이다. 이에 이 학교 어린이들은 비좁은 화장실에 가지 않고도 층마다 설치된 세치실에서 언제든 편하게 양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퍼지기 전까지 관내 초등학교들을 차례로 방문해 치아관리, 영양관리, 감염예방, 응급처치, 자세교정, 정신건강 등 ‘건강한마당 통합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9일 일산병원과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초등학교에 세치실을 설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일산병원은 2019년 7월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과 ‘학생 건강증진 및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초등학교 세치실 설치를 비롯해 건강증진 통합교육 지원, 위기학생 및 취약계층 학생 대상 정신건강 상담·치료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외국인 이주노동자 사업장과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철역에 ‘건강계단’ 설치, 마을 공원에 ‘건강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공공의료 중심 병원으로 초등학교 건강증진 통합교육과 함께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소외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 병원으로 2000년 3월 고양시 일산에 개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사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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