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어 나토군도 9월 아프가니스탄서 20년만 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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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이어 영국군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도 오는 9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전망이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방침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안네그레트 크람프 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은 공영 ARD방송에 출연해 나토군이 미군과 함께 오는 9월 아프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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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군에 이어 영국군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도 오는 9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전망이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방침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안네그레트 크람프 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은 공영 ARD방송에 출연해 나토군이 미군과 함께 오는 9월 아프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렌바우어 장관은 "우리는 항상 함께 들어가고, 함께 떠날 것이라 말해왔다"며 "나는 질서 있는 철수에 찬성한다. 나토 또한 그것에 동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렌바우어 장관은 독일군이 언제 아프간에서 철수할 것인지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현재 미군은 아프간 전쟁을 촉발한 9·11 테러가 발생한지 20년이 되는 오는 9월11일에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도 아프간에서 병력을 철수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이 바이든 행정부의 철군 계획을 따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프간에 있는 영국군은 미군 기지와 시설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미군이 없으면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프간에 주둔 중인 영국군은 약 750명으로 대부분 수도 카불에서 치안 임무를 맡고 있다.
AFP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각 군의 잇따른 철수로 마침내 미국의 최장기 전쟁인 아프간 전쟁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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