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지난해 매출 331억원..영업익 흑자 전환

이지영 2021. 4. 14.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빗썸도 2년 연속 흑자..순이익은 279% 증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대부분의 시세가 급등하며 거래량이 급증한 효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코인원의 202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인원의 지난해 매출액은 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5억원과 7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코인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6.8%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순이익은 66억원으로 지난 2019년 기록한 120억원의 손실을 일부 채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코인원 외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역시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공개된 빗썸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185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279% 증가한 1411억원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투자 열풍의 수혜를 누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비트 감사보고서는 아직 제출 전이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