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말단 당간부와 기념사진..내부결속 안간힘

강주은 2021. 4.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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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노동당 최말단 조직 책임자들이 참석한 세포비서 대회 일정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북한은 말단 간부를 통한 주민 통제와 내부 결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이번 세포비서 대회 배경과 의미 등을 지성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당세포는 북한 노동당 최말단 조직으로, 5∼30명의 당원이 속해있고, 그 책임자를 '세포비서'라고 부릅니다.

북한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당 세포비서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는 이들을 교육하는 강습회도 열었습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세포비서 대회 전체 일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사회 통제와 내부 결속 수단으로서 당세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당세포가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어 맹렬한 투쟁을 벌이며 도덕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8차 당대회 이후 당중앙위 전원회의,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 세포비서 대회 등을 연달아 열고 중앙으로부터 최말단까지 기강을 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우리 인민에게 최대한의 물질·문화적 복리를 안겨주기 위하여 나는 우리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서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중앙뿐 아니라 도·시·군 당위원회에도 당 간부 감찰 기구인 규율조사부가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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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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