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그래픽카드로 교환해줄께"..중국서 사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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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보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리콜 관련 허위 정보를 담은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다.
14일 EXP리뷰와 톰스하드웨어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일부 유통업자들이 AMD와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 로고가 들어간 이메일을 소비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AMD 차이나와 XFX 차이나는 공식 웨이보 등을 통해 "라데온 RX 580 그래픽카드가 리콜되었다는 정보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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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최근 중국에서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보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리콜 관련 허위 정보를 담은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다. AMD는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EXP리뷰와 톰스하드웨어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일부 유통업자들이 AMD와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 로고가 들어간 이메일을 소비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메일에는 "4년 전 출시된 라데온 RX 580 그래픽카드에 안정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회로 상 문제가 있으며 이 그래픽카드를 반납하면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나 GTX 1060 칩을 탑재한 그래픽카드로 교체해 주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는 암호화폐 채굴 성능이 뛰어난 라데온 RX 580 그래픽카드를 헐값에 확보하기 위한 사기로 판명됐다. 라데온 RX 580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1050 Ti/1060 칩 대비 암호화폐 채굴 연산 성능이 뛰어나 중고 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AMD 차이나와 XFX 차이나는 공식 웨이보 등을 통해 "라데온 RX 580 그래픽카드가 리콜되었다는 정보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또 AMD는 AMD 상표권을 부정하게 사용한 점을 들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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