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 송영길 "청년들, 축의금만으로 집 갖게 만들겠다"

고동욱 2021. 4. 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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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14일 "청년들이 축의금만 있으면 집을 갖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만들어 8년 동안 준비해왔다"며 "기존 집값의 10%만 있으면 언제든 집에 들어와 살 수 있고, 일할 능력과 직장이 있다면 목돈이 없어도 바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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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14일 "청년들이 축의금만 있으면 집을 갖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당 대표가 되면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만들어 8년 동안 준비해왔다"며 "기존 집값의 10%만 있으면 언제든 집에 들어와 살 수 있고, 일할 능력과 직장이 있다면 목돈이 없어도 바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인천 미단시티에 1천98세대가 건설 중"이라며 "3억 5천만원짜리 집인데 3천500만원씩 투자한 조합원은 10년 뒤에 가격이 오르더라도 최초 분양가로 살 권리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 규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청년세대가 생애 첫 주택을 사는 경우 확실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모기지 등을 통해 금융 지원을 받아 집을 살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전날에도 무주택자의 LTV·DTI 규제를 90%로 크게 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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