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이틀만에 하락세..10년물 2% 밑으로

'비둘기' 금통위 기대..전구간 하락

(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4일 국고채 금리가 이틀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3월29일 이후 약 2주만에 다시 2% 밑으로 내려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3.7bp(1bp=0.01%) 내린 1.99%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2.3bp, 3.6bp 하락해 0.905%, 1.102%로 마쳤고 5년물도 3.8bp 떨어져 1.524%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8bp, 3.4bp 하락해 2.104%, 2.093%로 마감했다.

내일(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완화적 정책 연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장중 1.7%대에 근접하기도 했던 미국 10년물 금리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현재 1.63%대에 거래되고 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