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투자금 돌려줘"..삼성생명, NH투자증권에 부당이득 반환 소송

오경선 2021. 4. 14.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6월 환매 중단된 금 무역금융펀드 연계 투자상품과 관련해 삼성생명으로부터 민사소송을 당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연계 DLS(파생연계증권)' 환매 연기와 관련해 작년 말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해 6월 환매 중단된 금 무역금융펀드 연계 투자상품과 관련해 삼성생명으로부터 민사소송을 당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연계 DLS(파생연계증권)’ 환매 연기와 관련해 작년 말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DLS는 홍콩 자산운용사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WMG) 등이 금을 거래하는 무역업체에 신용장 개설에 필요한 단기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이자수익을 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NH투자증권은 이를 기초자산으로 610억원어치의 DLS를 발행했다. 이 중 530억원어치는 삼성생명의 신탁 채널을 통해 판매됐다.

하지만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해당 무역업체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대출금 상환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DLS 환매도 중단됐다.

홍콩 현지운용사는 NH투자증권 측에 오는 5월까지 DLS 투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으며,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 등 판매사에게 해당 내용을 알렸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