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車 반도체 수급난에 멈췄던 아산·울산공장 재개한다

민서연 기자 2021. 4.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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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공급 차질로 주요 공장들의 일부 라인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차(005380)가 가동을 재개한다.

현대차는 14일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이 해소돼 아산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들과 차량용 반도체 재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보유한 차량 모델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등 수급 상황에 따라 생산계획을 조정하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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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공급 차질로 주요 공장들의 일부 라인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차(005380)가 가동을 재개한다.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14일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이 해소돼 아산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아산공장에서는 현대차의 주력 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한다. 코나와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도 오는 15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중 전장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 부족으로 지난 12부터 13일 양일간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틀간의 생산 차질 대수는 2050대로 집계됐다.

울산1공장에서 생산되는 코나도 전방 카메라 센서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결국 생산조절에 들어갔다. 아이오닉 5의 경우 현대모비스(012330)설비문제로 구동모터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현대차는 이달 아이오닉 5 생산 계획을 1만대에서 2600대로 감축했다.

현대차는 당장 급한 반도체 물량은 확보한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도체 수급난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또 아이오닉 5는 당초 문제가 생겼던 현대모비스의 설비가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들과 차량용 반도체 재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보유한 차량 모델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등 수급 상황에 따라 생산계획을 조정하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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