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신속진단키트 도입, 중대본과 협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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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원진과 가진 첫 면담에서 신속진단키트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과 협의해 도입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인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오세훈 시장께서도 시정과 구정이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정에 대한 협력과 협조를 당부했다"며 "전날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대립하는 걸로 비춰졌지만 외국 사례를 보고 신속진단키트 도입을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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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원진과 가진 첫 면담에서 신속진단키트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과 협의해 도입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사무총장인 김수영 양천구청장, 감사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했다.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인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오세훈 시장께서도 시정과 구정이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정에 대한 협력과 협조를 당부했다"며 "전날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대립하는 걸로 비춰졌지만 외국 사례를 보고 신속진단키트 도입을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분에서 30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 도입이 필요하며 식약처 등에 신속한 사용 승인을 촉구했다. 또 식약처의 사용승인과 별도로 서울시는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활용한 시범사업 시행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오 시장께서 중대본 등과 협의해서 신속진단키트 도입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며 "현장을 뛰어 다녀야 할 구청 입장에선 정부와 다른 방역대책을 내놓아 우려했는데 한시름을 놓았다"고 덧붙였다.
kc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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