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지 못하면 실패자".. 펩과 맨시티에 중대한 도르트문트전

김희웅 2021. 4. 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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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판이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맨시티의 올 시즌 성적과 분위기가 좋아 UCL에 대한 갈증을 풀 적기로 여겨진다.

올 시즌 맨시티가 맹렬한 기세를 뽐내는 만큼, UCL에서 맨시티를 향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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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판이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1차전 2-1 승리를 챙긴 맨시티가 4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지만, 도르트문트에 1골을 내준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4강 진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에 도르트문트와의 2차전은 중대하다. UCL 우승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의 숙원이다. 맨시티의 올 시즌 성적과 분위기가 좋아 UCL에 대한 갈증을 풀 적기로 여겨진다.

2016년 여름,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돋보이는 팀으로 만들었다. 특유의 패스와 압박을 지향하는 축구를 이식하며 맨시티를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 2017/2018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도 세 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확실한 콘셉트로 성적을 냈다는 게 높게 평가된다.

하지만 6년간 UCL 우승은 없다. 맨시티는 유독 UCL 무대에서 작아졌다. 2017/2018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번번이 8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특히 지난 시즌엔 한 수 아래로 여겨진 올랭피크 리옹에 일격을 당했다.

올 시즌 맨시티가 맹렬한 기세를 뽐내는 만큼, UCL에서 맨시티를 향한 기대가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것은 비즈니스다. 그리고 비즈니스는 이기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면, 난 실패자가 될 것이다. 만약 승리한다면, ‘오 펩이 얼마나 좋은가’란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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