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대유씨엔에이와 ERP 사업 키운다

컨설팅 기업 대유씨엔에이, ERP 영업·개발·유지보수 수행키로

권영범(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와 양현섭 대유씨엔에이 대표가 양사 관계자들과 협약식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대유씨엔에이(대표 양현섭)와 ERP 사업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대유씨엔에이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K-시스템'에 대한 영업, 프로젝트, 개발, 유지보수 등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국형 ERP 패키지 'K-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기업들에 공급해 왔다. 대유씨엔에이는 삼정KPMG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회사로, 연결회계시스템과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ERP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현섭 대유씨엔에이 대표는 "국내 ERP 선도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과 사업을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중견·대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컨설팅 기업 대유씨엔에이와의 제휴를 통해 ERP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ERP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8년간 다양한 산업영역의 구축 경험을 토대로 산업별 표준 프로세스를 담은 맞춤형 ERP 'K-시스템 에이스'를 개발 완료했다. 이 제품은 산업에 특화된 모델을 적용해 단기간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경영분석 모델이 융합돼 있어 ERP 데이터만으로 경영성과 분석부터 리스크 파악까지 한번에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