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던지는 호날두에게 "예전 같지 않다, 팀 플레이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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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왈테르 젱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하락세를 언급했다.
호날두가 볼보이 소년에게 유니폼을 집어던져 논란을 빚었다.
자주 두 팔을 들어올리며 불만을 드러내던 호날두는 경기 후 볼보이 소년이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하자 냅다 벗어 던졌다.
호날두는 유니폼을 던진 행동 외에도 라커룸에서 벽을 치며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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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왈테르 젱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하락세를 언급했다.
호날두가 볼보이 소년에게 유니폼을 집어던져 논란을 빚었다. 호날두는 지난 11일 치른 제노아전에서 팀 승리에도 시종일관 못 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자주 두 팔을 들어올리며 불만을 드러내던 호날두는 경기 후 볼보이 소년이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하자 냅다 벗어 던졌다. 볼보이는 땅에 떨어진 유니폼을 주워갔다.
호날두는 유니폼을 던진 행동 외에도 라커룸에서 벽을 치며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승리와 달리 침묵한 자신에게 화를 내며 프로 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있지만 전설의 눈에는 달리 읽혔다.
월드컵 통산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517분)을 보유한 젱가는 호날두의 신경질을 초조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라디오1'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더 이상 지난 시즌과 같지 않다. 그의 초조함은 예전 같은 영향력이 아님을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호날두를 하락세로 평가한 전문가는 또 있다. 과거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마시모 마우로도 "호날두는 리더가 아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는 팀보다 자신에게 관심이 크다. 팀원이 그에게 득점할 찬스를 만들어주길 원한다. 팀 플레이어가 아닌 훌륭한 솔로이스트에 불과하다"라고 동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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