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재보선 참패' 그 후..박용진 의원에게 듣는다

강주은 입력 2021. 4. 14. 16:48 수정 2021. 4. 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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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당 쇄신을 위한 민주당 의원들의 회동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처절한 반성과 혁신이라는 민주당의 약속 과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요? 오늘 <1번지 현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느 순간부터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가 어색했던 정당이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랬죠.

[앵커]

그런데 지금 맞닥뜨린 현실 이런 것들 통해서 느끼는 위기의식 실제로 어느 정도입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서울만 보더라도요. 5개 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진 거예요. 국회의원 선거구는 다 진 거예요. 국회의원 선거가 2008년 선거 그리고 지난 2016년 2020년 선거에서 한 번은 보수가 한 번은 진보 쪽이 싹쓸이를 했다고 해도 7개 8개씩

[앵커]

그랬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까치밥은 남겨놨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만일에 국회의원 선거한다고 하면 서울은 49개 전 지역구를 다 민주당인 진 겁니다. 이거는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선거이고요.

[앵커]

유례가 없었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에서 선거를 지면 그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적이 없었어요. 되게 위험한 징후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위기감은 극대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네, 지난 일주일 동안 변화 쇄신 이런 것 외치면서 어떤 지금 말씀하신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들을 민주당 내에서는 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충분했다고 보십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도 저를 포함해서 민주당의 모든 의원들이 사실은 죄인이고요. 특히나 서울지역 의원들 같은 경우는 얼굴을 들 수가 없는데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마치 남 얘기하듯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영혼 없는 멘트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거예요, 국민들께서는. 뭐가 달라지고 있는데,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어떻게가 없잖아요. 실제로 지난 일주일 정도의 시간 동안 국민들께서 그래도 어, 하고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봤을 것은 저는 딱 하나라고 보는데요. 2030초선 의원 5명이 낸 반성문, 반성의 입장문 그거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는데 늘 정확하게 짚었다고 저는 봤거든요.

[앵커]

근데 그거 내고 굉장히 또 욕먹고 비판 수위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제가 이러지 마시라고 왜 청년들 청년 의원들이 내는 입장에 대해서 이렇게 입을 다물어라, 당을 떠나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그 문자를 보내시느냐? 오히려 우리 당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다양한 의견이 나타나서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그것을 정리하는 과정이야말로 민주정당으로서 자기 활력을 되찾는 일 일 텐데 이렇게 입 닫아라, 귀 닫아라 이렇게 해 버리면 그 속이야 편할지 모르지만 어떻게 일어나겠습니까? 저는 초선 의원들이 우리가 어디서 왜 넘어졌는지를 정확하게 짚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 말씀의 연장선상인데 혹자들은 민심과 당심의 괴리를 얘기합니다. 선거 이전에도 그렇고 선거를 크게 진 이후에는 그 얘기를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것이 현실입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쨌든 정당이 선거에서 졌다고 하는 얘기는 국민들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고 하는 자기 성적표예요. 아프게 받아들여야 되고요. 여기서 뭘 갈등합니까? 집권을 포기할 정당이에요? 집권을 포기하고 그냥 우리 얘기만 하고 살겠다고 한다고 하면 소수 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한다면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정당이라면 집권을 하겠다고 하는 자기 의지가 있는 정당이라면 당연히 민심을 따라가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민주당이 어떤 정당입니까? 4ㆍ19혁명 이후에 그 어수선할 때 그 IMF 외환위기 이후에 그 나라가 망할 것 같은 위기감이 있었을 때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으로 인한 탄핵 사태가 벌어졌을 때 이 상황을 다 수습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갔던 책임 정당 아닙니까? 대한민국 중심 정당 아닙니까?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당원들이라면 당연히 민심을 따라가야 할 것이고요. 그런 당을 다시 집권 재집권의 길로 가는 것이 우리 당원들의 바람일 테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권리 당원들의 마음에 있는 거라고 한다면 당연히 우리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재집권의 길로 가고 승리하는 길로 갈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동료이신 조응천 의원이 강성 당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니까 비대위가 지금 말씀하신 그런 젊은 의원들을 보호해야 된다는 작심 발언을 했는데 사실 20대 국회 이른바 조금 박해 소신 발언을 해 왔던 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두 분이죠, 박용진 의원과 함께. 지금의 민주당은 20대와 비교해서 그런 소신 발언을 하는 의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정당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조응천 의원님의 말씀에 공감을 하고요. 그리고 지금 이제 겨우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저는 보는 게 뭐냐면 5명 의원들이 그런 말씀을 냈잖아요. 그리고 초선 의원들도 51명이 입장문을 내서 우리가 그동안 너무 침묵했고 모른 척 했다라고 하는 자기반성들을 했고요. 재선 의원들이 또 초선 의원들 특히 5명 의원의 그 내용에 공감한다고 표현을 했고 3선 의원들도 공감한다고 그랬습니다. 이게 자체가 예전에는 막 이렇게 일부 당원들이 입을 닫아라, 당을 떠나라 이렇게 하면 사실 다 모른 척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입장문 내서 그 초선 의원들 5명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씀을 분명하게 드렸고 저한테도 문자도 오고 또 댓글도 달리고 그러는데 그걸로 당이 변하는 게 아니거든요. 저는 그 일부 목소리가 너무 과도하게 표현되거나 또 당내 자기비판 자기반성 이런 것들이 씻은 듯이 없어진다고 그래서 우리 당이 잘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다음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가로막는 것이 문자폭탄이든 아니면 비난의 댓글이든 아니면 지도부의 잘못된 방침이든 이런 것들은 없어져야 된다고 봐요. 민주정당이라면 당연히 북적북적하고 시끌시끌하고, 들썩들썩해야죠.

[앵커]

예, 이번 선거 패인 중에 물론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주택정책 부동산 정책에 대한 얘기를 빠짐없이 꼽곤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권여당 그리고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주택정책에 대한 좀 사고를 바꿔서 전환을 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고요. 실제로 당권주자들도 이 정책 전환에 대한 공약들을 내놓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LTV나 그렇고 DTI도 그렇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전환 가능성 정책의 필요성 여기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십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주택자가 재산에 대한 증식 수단으로 주택을 보유하고 있도록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그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를 높여나가는 정책 이건 앞으로 계속 지킬 것 같아요. 다만 1주택자가 공시지가가 오른다 공시지가가 올라서 세금이 더 올라버린다거나 혹은 그들이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도록 만들어나가는 것들도 저는 그게 잘못됐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시장의 반응이라고 하는 게 공급 부족이 신호가 온 지 벌써 몇 년인데

[앵커]

그렇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 공급 증대시키겠다고 하는 정책들을 발표한 것도 저는 때늦은 거였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자산을 증식시켜나가는 방식 중에 하나가 내 집 마련이 아니겠습니까? 내 집 내 차를 마련하겠다고 하는 그 바람에서 앞으로 갚아나가면 될 수 있는데 왜 그걸 굳이 그 금융 대출 그렇게 세게 막아놨었는지에 대한 반성이 지금 시작되고 있는 거라고 보거든요. 부동산 정책 그리고 민생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할 때는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이것이 부작용은 없는지 또 잘못된 신호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잘 점검하는 거 책임 있게 하는 거거든요. 책임 있게 하고 그걸 잘 점검하는 것이 바로 능력의 문제예요. 부동산 정책에서 우리가 과감하게 우리가 밀고 나갔다 저는 그 불가피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야당이 전혀 논의도 안 해줬거든요. 당신들 마음대로 해라 이러면서 막고만 있었기 때문에 다만 이런 부작용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생활에 미치는 잘못된 것들은 없는지를 잘 점검했었어야 이것이 책임 있는 대책이 되는 건데 책임 있는 정당이 되는 건데 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죠. 지금이라도 우리가 수정해야 될 것들 또 변경해야 될 것들이 없는지 차분하게 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틀 되면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게 됩니다. 윤호중 의원이랑 박완주 의원 2파전으로 이제 확정이 됐는데 토론회 어제 혹시 내용 보셨습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앵커]

그럼 박용진 의원도 어느 정도 누구에게 표를 행사하겠다라는 마음의 결정은 하셨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두 후보가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부분, 그리고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차기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현재 상황을 수습하는 데 있어서의 가져야 될 덕목들 저희 시청자들이나 유권자들은 어디에다가 주안점을 두고 보면 됩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종환 비대위원장이 발표가 되고 나니까 시중에 반응이라고 하는 게 어? 이랬잖아요.

[앵커]

그랬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민주당의 뼈를 깎는 반성을 하겠다고 하더니 왜 이렇게 무난한 분이 앉았냐? 그런 인물이 주는 신호라는 게 분명히 있는 겁니다. 도종환 의원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죠.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와 제가 늘 얘기를 합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한 발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서 또 한 발 그다음에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한 발 민주당한테 세 발밖에 안 남았어요, 화살이. 이 화살 중에 하나는 정확하게 민심의 과녁에 적중을 해야 되는데 저희가 혁신을 한다면서 일정을 다 당겨버린 거예요. 일정을 다 당겨놓으니까 어떤 논의를 하고 방향을 잡아서 누구는 나오지 말자 누가 나가서 해보자 세력을 바꾸든지 인물을 바꾸든지 아니면 주장을 바꾸든지 변화가 보이는 선거를 만들어나가야 되는데 지금은 일정을 당겨놓은 행정적 절차에 준비된 사람만 막 이렇게 도전하는, 그리고 알려진 인물이거나 그리고 알려진 세력이거나 준비해온 사람들 이거를 두고 뻔한 인물 뻔한 구도 그리고 나서 뻔한 패배로 가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우려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저는 어쨌든 당겨진 상황에서 등록된 후보들이 뻔하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 거예요. 누가 더 많이 변화하겠다고 얘기하느냐, 그럼 누가 몸부림을 치느냐, 그리고 몸부림을 칠 준비가 되어 있느냐 이거밖에 저는 보이지 않고요. 그런 분이 선택해서 민주당의 원내대표로 민주당의 당대표 최고위원으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구도를 만들어내는 게 박용진이 책임이기도 하고 우리 의원들이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 당대표까지 선출하게 되면 그야말로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돌입하게 될 텐데 보궐선거를 패배하면서 민주당의 대권 레이스를 치르는 그 전략에도 좀 전략적인 수정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말씀하신 어 딱 세 발의 화살을 만 남아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 대선 전략은 어떤 식으로 민주당이 이끌고 가야 되는지, 그리고 보선의 참패는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여기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따라붙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그러니까 이번 보궐선거에 상황을 그대로 대통령 선거로 가져간다고 그러면 저희는 필패입니다. 따로 볼 필요가 없어요. 그러면 여기서 거의 죽기 살기로 바뀌어야죠. 일부에서는 174명의 국회의원들은 강 건너 불구경 아니냐? 왜냐하면 3년이나 남았으니까, 자기를 선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에서 지면 바로 뒤 3개월 뒤에 지방선거입니다. 그거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 한 달 뒤에 선거 치르는데 그 이길 수 있겠습니까?

[앵커]

허니문 기간에 선거를 치르게 되겠네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팀이 지방선거도 싹쓸이한다고 봐야 되고요. 그 상황에서 쭉 가면 만일에 우리가 야당이다 혹은 다시 저희가 재집권했다고 그러면 저희가 재집권하면 국민의힘은 사실은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크고 저희가 야당이 되면 그 야당으로서 역할을 한다고 계속해서 정부하고 맞닥뜨리다 보면 아마 그 정부가 거의 야당 때문에 일을 못 했어요 이렇게 하게 될 테니 민주당 국회의원들 중에 몇 명이나 살아남겠습니까? 절박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은 가령 재·보궐 선거와 관련돼서 일정을 조정한다거나 전략을 수정한다거나 대통령 경선과 관련해서요. 이렇게 되는 거 가지고 누구한테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렇게 주판알 튀길 상황은 절대 아니다. 거의 목숨을 걸고 이 상황을 돌파해야 되고요. 그 아까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 후보 경선 자체가 딱 마지막 한 발 남은 상황이라고 그러면 그 과정 자체가 변화의 용광로가 되어야 되거든요.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새로운 노선과 가치를 이야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얘기하고 그것이 치열하게 서로 맞붙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제가 이미 일찍부터 저는 제 준비를 해보고 있습니다만 박용진이 아니더라도 정말 많은 젊은 정치인들이 도전하고 또 그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노선투쟁이 만들어지고 당원들 간에 이렇게 논쟁이 벌어지고 이러지 않고 뻔한 사람이 뻔한 구도로 이렇게 그냥 가버리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뻔한 패배밖에 안 나온다고 하는 그런 걱정스러운 생각입니다.

[앵커]

자연스럽게 그 말씀하셔서요. 한 달 전에 대권 도전에 대해서 제가 여쭤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아직 모르고 있어서 이런 스스로 자평을 하셨는데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가장 큰 과제 중에 하나가 이번 보궐선거를 보면서 등 돌린 젊은 층 그다음에 중도층의 민심 어떻게 끌어와야지 승산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음 한 발의 화살을 쏠 때. 거기에 대해서 본인의 필승 전략을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듣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늘 전에도 말씀드렸는지 모르겠는데 2년 전부터 대통령 선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고 작년 1월 달에 결심을 하고 그리고 작년 11월에 언론인들에게도 말씀을 드리고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그사이에 이제 다음 주 월요일이면 박용진의 정치혁명이라는 책에 나옵니다.

[앵커]

다음 주 월요일.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직접 썼고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방향 과제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치적 입장들이 다 정리를 해놨고요. 그리고 그다음 주 4월 19일 날 부산에서 제가 준비하고 있는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부산지부 발기인들 모임이 있어요. 그걸 시작으로 전국적인 이제 발기인 모임들을 지금 진행 발기인 대회를 진행을 해나갈 겁니다. 거기에 점점 더 많은 젊은 정치인들 그리고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이 함께해주고 계시고 지금 대한민국이 정말로 가져나가야 될 방향이라고 하는 게 일자리 먹고 사는 문제 그다음에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건 수치상으로 GDP 수치가 좋으면 뭐 합니까? 국민들이 먹고살기 어려운데 이거를 누가 책임져 나갈 거냐, 누가 먹고 사는 것에 가장 최선두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냐 이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이전과 다른 노선으로 우리 민주당의 책임 정당 중심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하는 건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가 민주당의 다시 넘쳐나는 이런 당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을 보여줘야 되거든요. 제가 중심에 서서 계속 그런 것을 할 겁니다. 그 결과 박용진이 민주당의 대선주자가 된다고 하면 그야말로 대한민국 정치의 최대 파란이 만들어지는 거고 그런 박용진이 아니더라도 박용진 덕분에 민주당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들썩들썩해지게 되면 저는 민주당이 재집권한다고 봐요. 그 일에 목숨을 걸고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하신 다짐들 계속해서 주의 깊게 지켜보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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