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오세훈 10년전 사퇴 경험..이번엔 소통 기대"

이밝음 기자 2021. 4. 14.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0년 전 시의회와 갈등으로 사퇴까지 했던 경험이 있으니 이번엔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오 시장과 서울시의회 회장단, 상임위원장단은 오전 10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현안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구청장협의회 상견례 자리에서도 오전 시의회 간담회를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협치 분위기가 생겼다. 크게 갈등 일으키는 모습 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의장단과 1시간40분 현안간담회 진행
오세훈 "저부터 몸 낮춰 열심히 경청하고 협력"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단과 만나 현안간담회를 진행했다(서울시의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0년 전 시의회와 갈등으로 사퇴까지 했던 경험이 있으니 이번엔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오 시장과 서울시의회 회장단, 상임위원장단은 오전 10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현안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논의는 1시간40분 가까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이번 의사 일정이나 오 시장을 둘러싼 현안 문제에 있어 시의회가 통 큰 결단을 내렸다"며 "시의회도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언제든지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세간에서 집행부와 시의회 갈등을 우려하는데 지방자치 행정은 생활 행정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와 다르다"며 "저부터 몸을 낮춰 열심히 경청하고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오 시장이 추진하는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중앙정부와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구청장협의회 상견례 자리에서도 오전 시의회 간담회를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협치 분위기가 생겼다. 크게 갈등 일으키는 모습 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