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로하니 "60% 농도 우라늄 농축,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

박병진 기자 2021. 4.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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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역대 최고 수준인 60% 우라늄 농축은 이스라엘의 '핵 테러'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나탄즈 핵시설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14일 AFP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오늘 나탄즈에서 IR-6형 원심분리기를 활성화하고 농도 60% 우라늄을 농축한 것은 이스라엘의 악의(惡意)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한 일은 핵 테러였다"며 "우리가 하는 일은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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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4일 테헤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역대 최고 수준인 60% 우라늄 농축은 이스라엘의 '핵 테러'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나탄즈 핵시설 정전 사태가 발생한지 사흘 만이다. 이란은 나탄즈 핵시설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14일 AFP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오늘 나탄즈에서 IR-6형 원심분리기를 활성화하고 농도 60% 우라늄을 농축한 것은 이스라엘의 악의(惡意)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한 일은 핵 테러였다"며 "우리가 하는 일은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은 공격을 받아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일부 이스라엘 언론은 익명의 정부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인 모사드가 공작의 배후라고 보도했다.

이란과 적대관계인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는 배후설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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