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지난해 영업적자 86억..순이익은 흑자전환

김국배 2021. 4. 14.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5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전 해 12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14일 코빗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8억원,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28억원으로 전년보다 10억원 감소
영업적자 폭은 줄여
"실적 개선 통해 재도약 기틀 마련"
지난 3년간 코빗 실적 추이 (자료=코빗)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5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전 해 12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영업적자는 벗어나지 못했다.

14일 코빗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8억원,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38억원)보다 매출은 감소하고, 영업적자 폭은 줄었다. 코빗의 2019년 영업손실은 136억원이었다.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도 제반 비용을 줄여 영업비용이 30% 넘게 줄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40명 수준이었던 직원 수는 현재 80여 명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난 상태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작년 4분기부터 암호화폐 시세가 상승하면서 코빗이 보유하거나 투자했던 가상자산의 평가차익이 늘어나며 흑자를 기록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2019년부터 이어진 기업 체질 개선 노력과 가상자산 시세 호황이 맞물려 실적이 개선되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가상자산 상장을 확대하고,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접점을 늘려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