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美 비공식 대표단 방문 생중계하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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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미국의 비공식 '대표단' 방문을 TV로 생중계하는 등 이들의 방문을 '공식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비공개 대표단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대만으로 향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대표단은 대만 고위 관리들과 만나 "미 행정부가 고위급 비공식 대표단을 대만에 파견하는 오랜 초당적 전통을 따를 것"이라고 성명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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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만 정부가 미국의 비공식 '대표단' 방문을 TV로 생중계하는 등 이들의 방문을 '공식화'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차관,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무차관은 국적 불명의 전용기를 타고 대만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
조셉 우 대만 외무장관과 대만 주재 미국 최고 외교관 브렌트 크리스텐슨이 항공기에서 만나는 장면이 대만TV에 생중계 됐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비공개 대표단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대만으로 향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비공식' 대표단 파견은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투표한 대만관계법 제정 42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대만 고위 관리들과 만나 "미 행정부가 고위급 비공식 대표단을 대만에 파견하는 오랜 초당적 전통을 따를 것"이라고 성명은 설명했다.
또한 "대만의 오랜 친구이자 바이든 대통령 측근인 고위 정치인들인 이들 3명의 파견은 대만과 그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공언을 강조하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만 파견 발표는 미 국무부가 지난 9일 대만 관리들과 보다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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